은주가 무슨 일인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서 일찍 귀가 했네요. 내일 은주와 만나서 식사한번 하기로 했습니다. 유진이도 함께 (유진이는 늘 마지막에 집에 데려다 주는 학생이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보상임과 동시에, 은주와 함께 만나면 더 좋을 듯 해서요.
오는 금요일 1박 2일 파티 일정을 확정하여 아이들에게 공지하였습니다. ㅋㅋ 지훈이는 간장게장에 치즈불닭 뭔가를 해달라고 하네요. ㅠㅠ 맛난 부대찌개에 삼겹살일 텐데요... ㅋㅋㅋ 지훈이 나중에 한국들어가면 맛난가 많이 사주세요. ㅋㅋㅋ 영훈이는 옆에서 그냥 흐믓히 바라봅니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미 충분히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인데요. 영훈이 환영파티를 다시 한번 더 하고 또 서윤이 생일이여서 아무래도 더욱 의미 있는 1박 2일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민경이와 보경이 그리고 수빈이는 각자 주어진 학교과제와 시험 대비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외에 서윤이 민석이 지훈이 영훈이 그리고 유진이는 오늘 Risking이라는 주제로 리딩 공부를 하였습니다. 리딩과 더불어 어휘를 쌓아가는 수업인데요. 수업에 집중을 하고 나면 마지막에 방탈출게임... 한시간 동안 공부한 어휘를 3개 이상 맞추면 탈출하는 게임에서 빨리 탈출할 수 있겠죠? 오늘은 지훈이와 영훈이가 마지막까지 남아서 꼴지 1등 2등은 어휘를 2번 3번씩 써야 탈출이 되기 때문에 벌칙 수행을 한 후에 탈출하였습니다.
요즘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씨입니다. 은주가 며칠 전부터 머리가 좀 아프다고 하더니 오늘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양인데요. 내일 만나볼 생각이고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