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를 마치고 아이들을 다시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두현이가 두통으로 정규수업은 모두 참여하였으나 방과 후 수업만 빠지고 일찍 귀가를 하였습니다. 두현이는 집으로 방문하여 왜 두통이 있는지 다리 상태는 어떤지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두현이 말로는 연휴기간에 너무 누워만 있었기 때문에 두통이 온 듯 하다고 하네요. 두현이 홈스테이 킴 아주머니는 두현이가 방에만 있어서 걱정이라면서 힘들더라도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바람도 쐬고 하기를 원하신다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킴 아주머니께서 두현이는 정말 나이스하고 멋진 학생이라면서 다리가 빨리 낫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하셨는데... 아주머니의 관심이 감사하고 든든하기까지 했습니다.
외의 모든 학생들은 수업에 잘 참여하였습니다. 민경이 보경이 정흔이 두현이는 앞으로 매튜선생님께서 집중하여 주실 것이고 은주와 덕규는 토니선생님과 수업을 할 것입니다.
정흔이의 아트숙제를 살펴보았는데 위 그림이 정흔이가 직접 그린 작품입니다. 정흔이가 원래 이렇게 그림에 소질이 있었는지 감탄을 절로 나왔습니다.
----- Mathew ---------
Today Amy had to begin a new reading log. She had to search for a book to read and summarise before the 12th of April. Most of her lesson was spent reading about each books storyline. I spent part of the lesson helping her find a book that fit the criteria and that wasn’t too hard. We narrowed it down to 2 books.
Jeongyeon worked on her own doing art work from her folder.
Sally worked with me and did reading comprehension and summaries of two articles. Both articles were the same but at different levels. Finally! She wrote two full summaries that were enough for me to read through and understand what she is having trouble with. She needs to work on most tenses, but specifically past continuous. We will work on these things over the next few weeks.
오늘 민경이는 새로운 독서노트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민경이는 새로운 책을 찾아서 읽고 4월 12일까지 줄거리 요약을 해야 했습니다. 민경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각 책의 스토리 라인을 읽는데 투자했습니다. 민경이가 너무 어렵지 않은 책을 고르는데 도움을 주었고 우리는 2가지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정흔이는 아트 숙제에 집중하였습니다.
보경이는 두개의 아티클을 함께 공부하고 그 이해와 요약하기를 함께 였습니다. 두개의 아티클은 같은 내용이지만 다른 레벨의 글이었습니다. 결국 보경이가 두개의 완성된 줄거리요약을 보여주었고 그 글을 통해서 보경이가 어떠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보경이는 시제, 특히 과거진행형에 문제를 보였습니다. 우리는 다음 몇주간 이부분에 대해서 공부할 것입니다.
덕규와 은주는 토니 원장님과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오늘 50분 가량을 완전히 집중하여서 공부를 하였는데, 덕규가 생각지 못했던 실력을 이제서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Love is blind라는 제목으로 공부하였는데, 재미있게 서로 한문장씩 주고 받으며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집중을 해주니 수업이 재미있었습니다.
덕규는 이제 완전히 적응했다고 보여집니다. 수업에도 집중해서 임하였고요. 은주도 덕규와 함께 수업에 잘 참여하였습니다.
은주는 오늘 키보드와 만나는 날, 수업을 마치고 홈스테이에 방문하여 키보드 설치까지 마무리하고 행복한 은주를 보고 돌아왔는데요. 멋진 연주를 한번 보여 달라는데... 그걸 끝까지 쑥스럽다고 안보여주네요. 아주머니도 은주에게 새로운 피아노가 생기니 덩달아 즐거워 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황가파라오아의 아이들은 유의미한 하루를 잘 보내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