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네 집입니다. 가족들 모두 한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귀가한 유진이에게 식사를 권하며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유진이는 배가 고팠던지 선생님이 아주머니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식사를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아주머니는 매우 젠틀하시고 아저씨는 재미있고 활발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사진을 찍자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분위기를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유진이 방은 참 넓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좀 더 춥지 않았나 싶기도합니다. 아주머니께 좀 추웠다고 하니 이불을 더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방에 히터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진이가 히터를 끄고 자기 때문에 새벽에 추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이불을 더 주겠다고 하셨으니 오늘은 따뜻하게 잠들지 않을까요? 유진이가 이야기했던 애로사항에 대해서 모두 해결해주고 자리를 떴습니다. 책상에 동생 사진도 올려놓고 유진이는 앞으로의 유학생활에 준비가 모두 완료가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성민이네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주머니 표정에서 느낄 수 있듯이 너무 너무 활발하신 분입니다. 말씀도 많으시고 장난도 많이 치시고요. 아주머니는 성민이에 대해서 많은 질문도 하시고 불편하지 않도록 먹고 싶은 음식등도 섬세하게 질문하셨습니다. 특히 중국인 형인 Alfred도 인사성도 밝고 성격이 좋아보였습니다. Alfred가 반바지 잠옷차림이것이 말해주듯이 집은 매우 따뜻했습니다. 귀여운 치와와와 고양이들도 있었구요.
사진에는 잘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참 예쁜 집입니다. 아주머니께서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잘 해두셨고요. 쾌적한 환경에 성민이 방도 아늑하고 침대도 깨끗하고 넉넉한 싸이즈였습니다. 성민이와 오늘 저녁에 대해서 아주머니께서 상의하셨는에 오늘 저녁은 뉴질랜드 피자를 먹기로 했습니다. ㅋㅋ 성민이는 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여서 아주머니께서 살짝 당황을 하셨지만 오늘은 저의 중재로 뉴질랜드 피자를 한번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께서 앞으로는 성민이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서 저녁을 준비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아이들 홈스테이 배정이 저로써는 매우 만족스러운데 어떻게 느끼셨나요? 앞으로 아이들의 생활을 관찰하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이번 홈스테이 배정은 전반적으로 참 잘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아무때나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