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도시락을 한번 슬쩍 들여다 보았습니다. 어머님들 보시면 그렇게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점심이 샌드위치에 과자에 과일정도니까요. 한국에서 잘 나오는 급식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던 아이들인데 말이죠. 하지만 캠프 기간중에 우리 아이들 점한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요. 식사도 일종의 문화체험이죠 좋은 훈련이 되기도 합니다. 다름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스스로 아 나는 정말 한국인이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될 것입니다. 밥과 김치가 필요하니까요 ^^
8주 캠프 우리 4인방은 이미 현지 점심에 매우 익숙해진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매일 점심을 빵으로 먹으니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어느새 아무말없이 잘 먹고 있네요. 물론 도희와 예지가 조만간 한식 먹는다고 했는데 그 조만간이 당췌 언제인가요 라는 질문을 하기는 했습니다. 성경이는 도시락에 한국김도 들어있었습니다. 다만 김을 그냥 김만 먹어야 한다는점... 음...
각자 교실로 흩어졌습니다. 오늘은 돌아다니면서 도저히 도희와 예나그리고 성경이가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아이들은 각자의 교실에서 수업을 잘 받고 있었습니다. 유진이가 현지 어린 학생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나윤이와 인영이는 꼭 붙어 다니는데... 버디로 정해진 어린 학생들이 챙겨주는데로 잘 따라다니는 장면도 참 재미있는 장면입니다. 유진이 나윤이 인영이는 이제 점차 적응해 나가겠지만 표정들이 밝아서 큰 걱정이 없습니다.
영빈이와 혜성이의 모습입니다. 한참을 지켜보았는데 집중력있게 잘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좌우로 버디 친구들입니다. 간혹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모습인데...
사실 수업모습을 촬영하는 것이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멋진 장면들을 포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편한하게 수업에 잘 참여하고 이미 키위 버디들과 익숙해진 모습들이 꽤나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특히 서준이와 도형이가 벌써 친해진 단짝 키위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기특하군요. 어제 도착한 나윤이 인영이 그리고 유진이도 금새 현지 분위기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본격적인 방과 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은 한국 아이들끼리도 서로 잘 모르는 아이들이 있어서 우선은 각자 10가지 질문에 답을 하고 다음과 같이 답을 달은 친구가 누구인지 맞추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서로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키위새에 대해서 공부해보았습니다. 3가지 영상을보고 뉴질랜드 국조이자 멸종위기에 있는 키위새를 배워보았고요. 또한 뉴질랜드 인들이 키위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방과 후 수업을 통해서 활발하고 유익한 액티비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날씨가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기온은 온화해서 큰 어려움은 없지만 다음 화요일까지 비바람이 있다고 해서 아이들 옷차림에 특별히 신경을 쓰도록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웃으면서 먹는 예진이 보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잘 적응할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이 모두 잘 적응하여 주었습니다. 홈스테이 분들이 세심하시고 제가 신경 못쓰는 부분까지도 알아서 챙겨주시니 한결 수월하게 캠프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 참여 학생들의 아이들의 성향정도 수준이면 최고 수준입니다. 유익한 시간이 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 예상됩니다. 처음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을 잘 보내고 나면 좀 더 본격적인 생활이 시작이 되겠지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율이는 식사도 입에 잘 맞고 학교 생활도 즐겁다고 하는데~아빠가 오늘 종일 딸을 그리워하네요,ㅎ.율아~오늘밤엔 아빠꿈에 나와주렴😘
토니원장선생님!
아이들 케어하신다고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아이들 소식을 매일 챙겨서 올려주시고...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보니 마음이 한결 평온해지고 흐뭇해집니다.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혜성이가 자기의 얼굴을 잘 그려서 칭찬 받았다는데 계속 열심히 수업하길 바란다^^